그간의 근황과 덕질

바쁘다고 했는데 틈틈히 덕질을 하기는 했습니다... 사람이 일과 공부만 하고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ㅎ

 

 

1. 에이티식스 (86)

피폐 전쟁물인가 했다가 휴먼드라마임을 깨닫고 마지막에 눈물 쏟은 애니.

원작이 소설인가 만화인 것 같은데 번역이 멈춘 모양이다.
애니 배경음악은 사와노 히로유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퀄리티였다...
그리고 정말 놀란 건 연출이다.

적재적소로 템포를 조절하는 완급조절 실력에 감탄했는데 신인이라는 말 듣고 더 놀랐다...

이 정도면 괴물 신인 아닐까.

무조건 추천.

 

2. 불멸의 그대에게

피그말리온 소재가 굉장히 특이했는데 생각보다 지루했다.

근데 스토리 자체는 재밌었다. 그리고 남주가 (소년시절 한정이지만) 잘생겼음.

아마 2기가 나와야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이것도 원작은 만화인 모양.
1기 마지막이 좀 슬펐음.ㅜㅜ

 

 

3. 원펀맨 리메이크

예전에 오리지널 보다가 어느순간 말았는데 애니 다시보니까 재밌네.

오리지널은 그림이 내 취향 아닌데도 그냥 스토리가 압도적이라 재밌었다.

리메이크는 눈도 즐겁고 특히 액션씬을 잘 그려서 흥미진진했다.
현재 괴물연합인가 스토리 보는중ㅋㅋ

 

 

4. 닥터스톤

배추 머리보고 솔직히 취향 아니라고 안 봤는데 보고나니 어느새 최애로 등극해있었다...

이런 타입 주인공 처음이라 되게 신선하고 심장 뜀;;

게다가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다 잘생겨서 눈이 즐거웠다...

과학에 대한 설명이 스토리의 80을 차지하지만 그걸 풀어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묘미라서 또 재밌음ㅋㅋㅋ

새로 알게 된 과학상식도 있고 유익하다.

감동과 재미, 유익함 셋다 선사하는 작품.

 

라프텔에는 2기 없고 넷플릭스에 있길래 이거보려고 넷플 결제했다...

 

 

5. 다이아몬드 에이스 (다이에이)

옛날부터 덕질하던거였는데 3학년 은퇴를 못보겠어서 계속 접었었다...

만화책 먼저 봐서 그런지 애니 작화 때문에 번번히 실패했는데 한참 지나고 애니부터 보니까 재밌게 잘 보고 있다.

이건 무조건 애니 먼저 보길 추천.

 

 

6. 학원 베이비시터즈 (가쿠베비)

고등학생 남자애가 부모 잃고 어린 남동생 돌보면서 베이비시터부에서 지내는 이야기.

생각보다 풋풋하고 재밌다... 정통 순정만화 느낌.

만화라 그런가? 애기들도 다 너무 귀여움ㅋㅋㅋ

요즘 이 작품도 드림을...

 

 

7. 우국의 모리아티

난 셜록을 안 봤는데 셜록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모양.

솔직히 모리아티 철학은 공감은 안가지만 나름 재밌게 봤다.

악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나중에 셜록도 나와서 진행되는 스토리.

시간 떼우기용으로 좋다는 느낌.

 

 

8. 알바 뛰는 마왕님

옛날에 1기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2기가 나와서 1기 다시 보고 2기도 봤다.

8년만인가? 기대했는데 작화가 너무...ㅠㅠ 스토리도 잘 모르겠다.

1기 때의 개그 스타일이 취향이었는데 아쉬움.

 

 

9. 리맨즈 클럽

사회인 배드민턴 선수들 이야기.

생각보다 큰 재미는 없지만 나름 볼만하다.

막판에 작화가 무너지는 게 보였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래도 중반까지는 그림이 참 예쁨.

이것도 시간 떼우기용으로 괜찮다.

 

 

10. 스파이 패밀리

설정이 참신하고 반 정도 개그를 깔고 있는 게 내 취향이었다.

무엇보다 캐릭터들 다 귀엽고 예쁘고 잘생겨서 좋음ㅋㅋㅋ 앞으로가 기대됨.

 

 

11. 에스케이 에이트 (sk8, SK∞)

스케이트 스포츠물.

그림이 예뻐서 봤는데 등장인물이 음.. 아무튼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주는 애니였다 ㅋㅋ

나쁜 의미는 아니고, 정말 등장인물 중에 충격을 주는 캐릭터가 있었다.

이건 직접 봐야 암ㅋㅋㅋ

 

 

12.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사이쿠스)

이건 무슨 병맛 애니지 하고 안 봤던 건데 볼 거 없어서 보니까 너무 웃겨서 그렇게 죽 보게 된 애니 ㅋㅋㅋ

개그지만 은근 소소하게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 약간의 순정스러운 모먼트도 있는 신기한 혼합 작품ㅋㅋㅋㅋ

개그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무조건 추천.

 

 

13. 로판

리셋팅 레이디
피폐 잔인 감안하고 봐야한다. 그치만 나도 원래는 이런거 안좋아하는데 너무 흥미진진해서 계속 보는중;;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
발굴한 나 자신을 칭찬하고 있는 작품. 재밌고 계속 기대됨.

둘다 그림도 너무 예쁘다.